“이거 모르면 지리 덕후라고 할 수 없지!”
강은 그냥 물이 흐르는 곳이 아니에요.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삶의 터전이자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존재죠. 특히 세계에서 가장 긴 강들은 길이뿐 아니라 역사, 생태,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품고 있어요. 최신 데이터를 모아서, 세계에서 가장 긴 강 TOP 10을 자연스럽게 풀어볼게요. 길이도 중요하지만, 이 강들이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로 가는지, 어떤 매력을 지녔는지까지 같이 알아가요.
1위: 나일강 (6,650km)
세계에서 가장 긴 강 1위는 단연 나일강이에요. 아프리카를 가로지르며 6,650km를 흐르는데, 이 수치는 미국 지질조사국(USGS)과 브리태니커에서 공식 인정받은 거예요. 빅토리아 호수 근처에서 시작해 지중해까지 이어지는 이 강은 이집트 문명의 뿌리예요. 사막을 뚫고 흐르며 농업을 가능하게 한 생명줄이라 고대부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죠. 유역 면적은 300만 제곱킬로미터로, 길이만큼이나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자랑해요.

2위: 아마존강 (6,575km)
2위는 남미의 아마존강이에요. 6,575km로 나일강과 치열하게 1위 자리를 다투는데,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(INPE)는 2008년에 6,992km라고 주장했지만 아직 공식으론 나일강에 밀려 있어요. 페루 안데스산맥에서 발원해 대서양으로 흐르는 이 강은 유량으론 세계 1위예요. 전 세계 강물의 20%를 책임진다고 하니, 길이뿐 아니라 규모에서도 압도적이죠. 열대우림과 함께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도 유명해요.
3위: 양쯔강 (6,300km)
3위는 중국의 양쯔강이에요. 6,300km로 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인데, 중국에선 ‘장강’이라 부르며 자부심의 상징으로 여겨요. 티베트 고원에서 시작해 동중국해로 흘러가는 이 강은 유역 면적이 200만 제곱킬로미터예요. 삼협댐으로 유명한 곳이죠. 댐 덕분에 홍수 조절과 전력이 생산되지만, 환경 문제도 함께 안고 있어요. 세계에서 가장 긴 강 3위로, 중국 문화의 중심지 역할도 톡톡히 해요.

4위: 미시시피-미주리 강 (6,275km)
4위는 북미의 미시시피-미주리 강 시스템이에요. 총 6,275km로, 미주리강 발원지부터 멕시코만까지 이어져요. 미국 중부를 가르며 흐르는 이 강은 농업과 운송의 핵심이에요. 미시시피강만 보면 3,770km지만, 미주리강을 합치면 순위가 껑충 뛰죠. 이타스카 호수에서 시작해 뉴올리언스를 지나 바다로 나가는 여정은 미국 역사와도 맞닿아 있어요.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중 하나로, 영향력이 대단해요.
5위: 예니세이-앙가라 강 (5,539km)
5위는 러시아의 예니세이-앙가라 강이에요. 5,539km로, 몽골에서 발원해 북극해로 흘러가요. 유역 면적이 258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해서 물의 양도 엄청나죠. 겨울엔 얼어붙은 강 표면이 장관이고, 여름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줘요.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순위 5위지만, 시베리아 사람들에겐 생계와 자연을 잇는 소중한 존재예요.
6위: 황하 (5,464km)
6위는 중국의 황하, 즉 황허강이에요. 5,464km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인데, 노란 흙탕물 때문에 황하라는 이름이 붙었어요. 칭하이성에서 시작해 발해만으로 흐르는 이 강은 중국 문명의 발상지로 불려요. 유역 면적은 75만 제곱킬로미터 정도로, 홍수가 잦아서 ‘중국의 슬픔’이라는 별명도 있어요.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중 하나로, 역사적 무게감이 남다르죠.
7위: 오비-이르티시 강 (5,410km)
7위는 러시아의 오비-이르티시 강이에요. 5,410km로, 알타이산맥에서 발원해 북극해로 가요. 유역 면적이 299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해서 물의 흐름도 풍부해요. 시베리아의 광활한 평원을 지나며 석유와 가스 자원을 품고 있죠. 세계에서 가장 긴 강 7위로, 러시아 경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.
8위: 파라나강 (4,880km)
8위는 남미의 파라나강이에요. 4,880km로, 브라질과 파라과이에서 시작해 대서양으로 흘러가요. 유역 면적이 258만 제곱킬로미터인데, 이타이푸 댐으로 유명하죠. 이 댐은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 중 하나예요.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순위에서 8위지만, 남미 사람들에겐 에너지와 삶의 원천이에요.
9위: 콩고강 (4,700km)
9위는 아프리카의 콩고강이에요. 4,700km로, 잠비아 고원에서 발원해 대서양으로 흐르죠. 유량으론 아마존강 다음으로 많아서, 초당 41,000세제곱미터의 물을 쏟아낸다고 해요. 열대우림을 지나며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어요. 세계에서 가장 긴 강 9위로, 아프리카의 심장 같은 존재예요.
10위는 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아무르강이에요. 4,444km로, 몽골과 시베리아에서 시작해 태평양으로 흘러가요. 유역 면적은 185만 제곱킬로미터인데, 국경을 따라 흐르며 두 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연결해줘요.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순위 10위로, 동북아시아의 숨은 보석 같은 강이에요.
이렇게 세계에서 가장 긴 강 TOP 10을 쭉 살펴봤어요. 길이 순으로 나열했지만, 사실 각 강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어서 단순히 숫자로만 비교하기엔 아쉬움이 있죠. 나일강과 아마존강은 길이 경쟁을 벌이고, 양쯔강과 황하는 문명의 흔적을 보여주며, 콩고강과 파라나강은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해요. 이 강들은 단순히 지도 위 선이 아니라, 그 지역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담고 있어요.
강의 길이를 측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. 발원지가 불분명하거나 지류를 어디까지 포함하느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. 예를 들어, 아마존강은 측정 방법에 따라 1위가 될 수도 있고, 미시시피-미주리 강도 지류 계산에 따라 논란이 될 수 있어요. 그래도 2025년 기준으로 가장 널리 인정받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했으니, 믿고 봐도 돼요.
세계에서 가장 긴 강들을 알아보면서 지리적인 호기심도 채우고, 여행지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죠. 나일강 유람선을 타거나 아마존강에서 열대우림을 탐험하는 상상만 해도 설레지 않아요? 이런 강들은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해줘요. 다음엔 이 강들 중 하나라도 직접 찾아가서 그 흐름을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네요.